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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멜로 황제·로코 여신이 만들어낼 “믹스커피 드라마” [종합]

‘멜로 황제’와 ‘로코 여신’이 만난 힐링 드라마가 온다. 5일 열린 KBS2 새 월화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 이세영, 김남희, 김슬기, 오동민, 안동구, 김도훈, 조한철, 장혜진, 이은진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 첫 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원작은 이미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으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첫 작품인 ‘KBS 드라마 스페셜 2020-원나잇’으로 필력을 이미 인정받은 임의정 작가와 ‘제빵왕 김탁구’, ‘동네 변호사 조들호’ 공동 연출 및 ‘죽어도 좋아’ 등을 연출한 이은진 감독도 의기투합했다. 이은진 감독은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더니 재밌더라”며 운을 뗐다. 이 감독은 캐스팅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연기력을 먼저 봤다. 연기 잘하는 사람들만 캐스팅했고 전혀 구멍이 없다. 두 번째는 인성이었다. 사람들이 너무 좋았다”면서 “이승기는 싱크로율이 300% 정도다. 쓸데없는데 박학다식하고 논리를 내세운다. 이세영은 150% 싱크로율을 소유했다. 사랑스러운 또라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멜로 황제’ 이승기와 ‘로코 여신’ 이세영의 케미와 김남희, 김슬기, 오동민, 안동구, 김도훈을 비롯해 조한철, 장혜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활약은 극을 한 층 더 풍성하게 할 예정. 극 중 이승기는 김유리(이세영 분)를 17년째 짝사랑 중인 전직 검사이자 현재 웹 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한량 갓물주 김정호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휴먼, 힐링 코미디 요소가 있다 보니 즐겁고 편했다. 즐기면서 촬영을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대본 외적으로 더 재미있고 촘촘하게 연출된 게 많다. 나도 시청자로서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드디어 ‘사’자 직업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철하고 이성적이면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운 친구”라며 정호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세영은 대형로펌 황앤구를 그만두고 김정호(이승기 분) 건물 1층에 법률상담 카페인 로(LAW)카페를 차리는 4차원 변호사 김유리 역을 맡았다. 이세영은 지난 1월 종영한 전작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최고 시청률 17.4%를 달성하며 흥행을 이끈 바. 그는 전작을 언급하며 “잘 된 드라마에 출연한 건 어렸을 때 이후로 처음이었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나 배우의 캐릭터에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실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이세영은 “다혈질이라던가 또라이 기질을 자주 보여주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독특하고 4차원적인 기질이 입혀졌다. 패션 도라이라서 보는 맛도 있다”고 유리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어나면서부터 이 캐릭터 기질을 준비했다. 배우라면 31년쯤 준비해야 한다”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과 심쿵함을 오가며 달달함과 짜릿함을 안방극장에 안길 전망. 드라마 ‘화유기’ 이후 4년 만에 한 작품에서 이세영과 호흡한 소감으로 이승기는 “‘역시 로코는 이런 맛이었지’를 굉장히 오랜만에 느꼈다”며 “이세영이 주는 에너지가 좋았다. 법률 드라마라 대사량이 많은데도 지친 기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임했다. 존경한다”고 표현했다. 이세영은 “가장 달라진 게 관계다. 그때는 오빠 집에 얹혀사는 일계 좀비 세입자였다”면서 “지금은 아낌없이 애정을 표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2006년 ‘소문난 칠공주’ 이후 16년 만에 KBS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는 이승기는 “KBS와 했을 때 다 좋았다.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시청률은 하늘에 맡기는 것이다. 감독도 ‘잘 안되면 내 탓이다. 여기라’고 해서 지금도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그는 “현장 분위기가 좋으면 진짜 잘되거나 진짜 망한다면서 우리는 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세영 또한 2017년 ‘최고의 한방’ 이후 KBS 드라마에 참여하게 됐다며 “결혼은 안 했지만 친정에 온 느낌이다. 좋은 기운이 느껴졌다. 조금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법대로 사랑하라’의 관전 포인트를 꼽으며 “오은영 박사처럼 마음을 어루만지는 프로가 많다. 대부분이 예능이 그렇다. 드라마에서 우리가 그걸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공감하고 위로받고 눈물 나는 드라마는 처음이었다”고 하며 또 다른 힐링 드라마의 탄생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배우들은 바닐라 라떼부터 핫초코, 잘 내린 원두커피, 물, 파르페, 아샷추, 믹스커피까지 ‘법대로 사랑하라’를 각양각색의 키워드로 표현하며 첫 방을 향한 설렘을 내비치기도 했다. ‘법대로 사랑하라’ 첫 회는 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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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하우스', 시청률 3.5%로 조용히 종영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 하우스’가 종영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써클 하우스’ 마지막회는 평균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 미운 우리 엄마’를 주제로, 사랑하기 때문에 엄마와의 관계가 더 어렵고 서운한 어른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은영 박사와 이승기, 한가인, 노홍철, 리정은 “써클을 통해서 우리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생각이 달라도 조율하고, 화해도 했다. 우리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줄 마음만 있으면 어디든 그곳이 ‘써클 하우스’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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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아야 할까요?”…나태주가 ‘써클 하우스’서 털어놓은 속마음

가수 나태주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써클 하우스’에서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 10회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 미운 우리 엄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써클 하우스’에는 엄마와 어색한 딸, 엄마를 보낼 준비가 안 된 아들 등 어머니와 풀지 못한 고민이 있는 사연자들이 찾아온다. ‘태권 트로트’로 전국 어머니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나태주가 오늘의 써클러로 등장한다. 나태주는 주변에서 친어머니에 관해 물어볼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4~5살 무렵 친어머니와 헤어졌다고 입을 뗀 나태주는 “어머니 이야기를 들을 때 33년 만에 아버지의 눈물을 처음 봤다”고 고백한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그가 어떤 말보다 더 듣고 싶었던 위로를 건네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나태주는 별난 고모 사랑을 드러낸다. 여섯 고모와 함께하는 일상을 말하던 나태주는 미래의 아내에게 시집살이는 걱정하지 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이에 이승기는 “결혼하면 시어머니만 6명인 거 아니냐”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다. 결혼 17년 차 한가인 역시 “상상만 해도 손에서 땀이 난다”며 예비 며느리의 입장에 공감을 표한다. 사이가 좋아도 너무 좋아 탈인 나태주 부자와 여섯 고모의 이야기에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써클 하우스’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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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하우스’ 이승기 가수→배우 “내 직업 물을 때마다 헷갈려”

이승기가 가수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차별하는 다수 vs 유난 떠는 소수, 이 구역의 별난 X’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는 혼혈 모델, 대머리 디자이너 등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이 문을 두드린다. 특히 고등학교 자퇴 후 목수 일에 뛰어든 21살 여자 목수 ‘뚝딱이’가 오늘의 써클러로 등장, 자신의 진정성을 의심하던 사람들로 인해 한때 이 직업을 포기할까 생각했었다며 마음의 상처를 털어놓았다. 이에 이승기는 써클러의 상황에 깊게 공감하며 “나도 처음 연기, 예능을 시작하고 점점 인기를 얻으면서 내 직업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주변의 상황에 정체성이 흔들렸던 과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2004년 가수로 데뷔 후 연기, 예능을 가리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재능을 보여 온 이승기가 가수, 배우, 예능인 사이에서 스스로 고민해야 했던 사연은 무엇일까. 이어 이승기가 써클러에게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전해 궁금증이 커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오은영 박사의 인생 지침 역시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를 ‘별나다’고 칭하는 노홍철 역시 “처음 방송에 나올 때는 미친놈이 나왔다고 하면서 나랑 말도 안 섞으려는 사람이 있었다”며 별난 이로 살아오며 겪었던 서러움을 고백한다. 그는 ‘소수’로 살아 온 모든 이들의 사연에 격하게 공감해 모두가 “오늘은 노홍철 맞춤 주제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는 소수들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따뜻한 위로와 이승기의 고민은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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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하우스’ 이승기 “탈모약 먹고 있다” 깜짝 고백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탈모 고민을 털어놓는다. 내일(21일)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 9회는 ‘차별하는 다수 vs 유난 떠는 소수, 이 구역의 별난 X’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더 많은 차별과 싸워야 했던 이 시대의 개성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은영 박사는 써클러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함은 물론 남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소수’를 차별하는 ‘다수’에게 따가운 일침을 날릴 예정이다. 특히 탈모 때문에 결혼까지 포기한 대머리 디자이너가 ‘써클 하우스’를 찾는다. 그는 남들보다 부족한 머리숱 때문에 평생에 걸쳐 겪어야 했던 차별적인 시선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고백한다. 뿐만 아니라 적은 머리숱을 들키지 않기 위해 24시간 모자를 착용하고 물 한 방울조차 피해야 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천만 탈모인을 위해 대머리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택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미 ‘대머리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대머리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져 온 그가 탈모인들의 대표로 ‘써클 하우스’를 찾은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한편 대머리 디자이너는 직업 특성상 수백 명의 대머리 데이터가 있어 “지금은 사람들 머리만 보면 언제 탈모가 올지 예상된다”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받는다. 이에 써클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모발 상태 진단을 요청해 탈모 상담소가 열린다. 이승기는 탈모 전문가의 등장에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것 같아 탈모약을 먹고 있다”고 고백하며 진지하게 상담을 요청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여기에 한가인 역시 충격적인 모발 상태 진단을 받아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써클 하우스’에는 대머리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피부색으로 차별받는 혼혈 모델,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과 싸워야 하는 남자간호사, 노가다 꾼이라고 무시 당하는 여자 목수가 등장해 세상의 편견과 차별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써클 하우스’ 9회는 내일(2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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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하우스’ 한가인 “언니한테 맞아 이가 흔들린 적도” 충격 고백

배우 한가인이 유년 시절 언니와 겪었던 일화를 폭로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MZ 대표 형제·자매들과 함께 ‘“왜 나한테만 그래?” 첫째의 희생VS동생의 서러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어린 시절 언니와 있었던 달콤 살벌한 일화를 공개, ‘써클 하우스’를 찾은 대한민국의 서러운 동생들을 대변한다. 주제가 공개되는 순간부터 할 말이 정말 많다며 폭로를 예고한 한가인은 “고등학생 때까지 언니한테 되게 많이 맞고 자랐다”며 둘째의 서러움을 표출한다. “머리채 잡고, 발가락이 물려서 피를 보기도, 이가 흔들린 적도 있었다”는 한가인 자매의 예외 없는 싸움 에피소드에 모든 써클러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둘째들의 에피소드를 듣던 ‘K-장남’ 이승기는 “첫째만 가지고 있는 응어리가 있다. 나도 우는 걸 싫어하지만 한 번 터지면 50분은 운다”며 첫째들의 막중한 책임감을 호소했다. 이승기와 한가인도 피해 가지 못한 형제자매 간 갈등에 오은영 박사가 어떤 솔루션을 제시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써클 하우스’ 4회는 오늘(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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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하우스’ 오은영 "퇴근하고 후배에게 카톡NO"…‘젊은 꼰대’에 일침

‘써클 하우스’ 오은영 박사가 젊은 꼰대들을 향해 일침을 가한다. 내일(3일)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 2회는 젊은 세대의 큰 갈등으로 대두되는 ‘젊은 꼰대 VS 요즘 MZ’를 주제로 그려진다. 2기 써클러들은 ‘선 넘는 젊은 꼰대 VS 선 긋는 요즘 MZ’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성공하고 싶다면 워라밸을 논하면 안 된다”는 젊은 CEO부터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선배들이 안타깝다”는 퇴사자까지, 각 진영을 대표하는 MZ세대들이 써클 하우스를 찾는다. 이날 써클러들은 ‘젊은 꼰대’와 ‘요즘 MZ’가 충돌하는 에피소드들을 가감 없이 전한다. 양측이 첨예한 대립을 이루자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진땀을 흘린다고. 오은영 박사는 도저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안건들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함으로써 양측의 마음 열기를 시도한다고 해 살얼음판 기류가 형성되었던 ‘젊은 꼰대’와 ‘요즘 MZ’의 대통합이 가능할지 궁금해진다. 한편 오은영 박사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꼰대력 테스트의 결과가 공개된다. ‘완전 MZ’를 주장하던 MC들 중 의외의 결과가 나왔고, 급기야 막내 리정은 “MC 중 약간의 (꼰대)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한다. 과연 꼰대력 테스트의 왕중왕은 누구일지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써클 하우스’ 2회는 내일(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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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하우스' 한가인, 어린 시절 父 외도 고백…"일찍 결혼한 동기"

배우 한가인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 일찍 결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써클 하우스’에서응 써클러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승기는 “’가인 누나는 왜 나오셨냐’고 물어봤더니 ‘최대한 녹화를 길게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집에 가고 싶지가 않아서 그렇다. 집에 애가 둘이다. 혼자 세운 원칙이 ‘36개월까지는 내 아이는 내가 맡아서 키운다’였다”면서 “(아이들이) 저랑 애착 관계가 생기고 정서적으로 안정될수록 저는 불안정해졌다. 실제로 불안 장애가 와서 상담을 받은 적도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아 공감을 자아냈다. ‘비연애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철벽이'의 사연에 오은영 박사는 관계를 ‘공격과 방어’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부모님의 결혼 생활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철벽이’는 외도로 집을 나간 아버지 이야기를 고백하면서, 마음 속 아버지의 존재가 흐릿하다고 고백했다. 사연을 듣던 한가인은 “너무 동감한다. 저도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다”며 “저는 오히려 반대로 그런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남편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아 보였다”고 말했고, “제가 일찍 결혼하게 된 동기가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었다”고 같은 상처를 가진 언니로서 진심 어린 공감을 보냈다. 또한 “남편이 아기를 돌봐주는 모습을 보면 너무 제가 치유를 받는다. 둘이 아기자기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어떨 땐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상처를 보듬었던 경험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써클 하우스' 다음 방송에서는 ‘젊은 꼰대 VS 요즘 MZ‘를 주제로 직장 생활 지침서가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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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써클하우스’ 한가인 “가장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김연아”

배우 한가인이 방송에 컴백한다. 본업인 연기가 아닌 데뷔 이래 처음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가인은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써클 하우스’의 고정 MC를 꿰찼다. 그동안 세 살, 여섯살 두 아이의 양육에 충실해 오던 한가인이 어쩌다 예능 프로그램에 욕심을 냈을까. 한가인은 이번 고정 방송을 앞두고는 아이돌이 주로 나가는 유튜브 콘텐트에얼굴을 비치며 남다른 텐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가인이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는 대한민국 MZ세대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힐링 토크쇼다. 한가인은 오은영 박사, 이승기, 노홍철, 리정과 호흡을 맞춘다.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인데 도전한 계기는. “처음 ‘써클 하우스’ 제안이 들어왔을 때 신선하게 느꼈다. 주로 작품이나 CF로 활동했는데 개인적인 자리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들으며 소통하는 걸 평소에도 즐기는 편이다. MC나 라디오 등 나 자신을 내보이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에서 토크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 본 적이 있다. 마침 무언가 불이 켜진 것처럼 좋은 시기에 멤버로 들어와 도전하게 됐다. 엄마로서 개인의 일을 가지고 제가 행복할 때 아이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 -출연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은. “녹화 전 오은영 선생님을 제외한 4명이 식사 자리를 한 적이 있다. 예상하지 못한 조합인데도 호흡이 잘 맞았다. 나이 차가 있는 리정은 자기 의사가 분명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났다. 이승기는 사람을 엄청 편하게 대해 줬고 연기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실력이 좋아 전문 MC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홍철은 워낙 리액션이 좋고 방송에서 보는 것처럼 텐션이 좋아 함께 얘기하면 흥이 나서 더 재미있게 얘기하고 더 좋은 이야기까지 끌어내게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상담하는 공간을 만들어서 운영할 만큼 좋아해서 더욱 기대된다. 네 명 모두 함께 있으니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오은영 박사의 팬이라고 하던데 직접 만난 소감은.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다. 녹화를 길게 해도 지치는 기색이 없고 써클러들의 고민 해결이 안 됐다고 느꼈을 때는 따로 솔루션을 줄 만큼 매사에 열정적이다. 개인적으로 감동을 많이 받았고, 선생님처럼 멋진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평소에 육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책도 사 읽고 강의도 종종 들었는데, 선생님을 만나 뵙고 나니 팬심이 더 깊어졌다. 너무 존경하는 분과 같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 -남편 연정훈의 반응도 궁금한데 어떤 조언을 했나. “예능은 2년 정도 출연 중인 남편이 선배다. 이번 ‘써클 하우스’ 제안을 받았다고 얘기했을 때 너무 좋아했다. 내 관심 분야인 걸 알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힘들겠지만 아마 ‘1박 2일’보다는 덜 힘들 거다‘고 하더라. ‘써클 하우스’도 사람들과의 깊은 소통을 해야 하므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작업이 아닌가 싶다.” -현재 고민이 있다면. “개인적 고민이라면 일상의 관심사가 주로 만 3세, 6세 아이들에 관한 것이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대부분이다. 주로 모든 관심사가 그쪽에 있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써클 하우스’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은 김연아 선수다. 김연아의 과거 경기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요즘에도 가끔 경기 모습을 보면 벅차오를 정도로 감동적이다. 어릴 때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진로를 정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세계를 제패한 선수가 됐는지 궁금하다. 원동력이 무엇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그때의 마음이 어땠는지, 요즘 고민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써클러로 초대하고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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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하우스’ 오은영→이승기X한가인, MZ세대 고민 타파 준비 완료

‘써클 하우스’가 MZ세대의 고민 타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는 대한민국 MZ세대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힐링 토크쇼다. 앞서 오은영, 이승기, 한가인, 노홍철, 리정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써클 하우스’에서 공개한 첫 번째 고민 키워드는 ‘외롭긴 싫은데 피곤하긴 더 싫은 요즘 연애’. 살아남기에도 벅찬 현실에 연애에도 에너지를 쏟아야 할지 고민하는 MZ세대를 대변하는 다섯 명의 써클러들이 등장한다. 가지각색 MZ세대의 사연에 오은영 박사와 MC군단 4인방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기 써클러로 프라우드먼의 립제이가 짬짝 등장해 어디에도 말하지 않았던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매일매일 남자친구가 달랐으면 좋겠다”는 솔직 발언까지 서슴지 않으며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SBS ‘써클 하우스’는 내일(2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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